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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과 2

크리스마스 상징 꽃 포인세티아, 원래 큰 나무인거 아세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길거리에서 점점 자주 보이는 식물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상징 포인세티아입니다. 전에는 크리스마스 임박해야 등장하더니 요즘 크리스마스를 두어 달 앞두고 있는데도 포인세티아 화분이 보이더군요. 포인세티아는 온도가 내려가면 꽃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포엽이 빨갛게 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마치 큰 꽃처럼 보입니다. 이 식물은 멕시코 원산입니다. 과거 중남미 선교 활동에 나선 가톨릭 사제들이 크리스마스 행사에 이 식물을 많이 사용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했고,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1825년 멕시코 주재 초대 미국대사인 조엘 포인세티아가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이 식물을 ..

꽃이야기 2020.11.03

화단에 내린 눈? 설악초 개화했죠 ^^

오늘 소개할 식물은 요즘 화단에 흔한 설악초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식물 많이 보았을 겁니다. 설악초는 대극과 한해살이풀로, 화단에 심어 가꾸는 재배식물입니다. 미국 서부가 원산지인데, 화단에 심거나 꽃꽂이 재료로 쓰려고 들여왔다고 합니다. 꽃도 피지만 작아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잘 보이는 위쪽 잎들은 가장자리가 흰색이어서 전체적으로 하얀색 꽃이 핀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산에 눈이 내린 것 같다고 설악초(雪嶽草·영어 이름이 Snow on the mountain)라는 이름을 붙은 것입니다. 이름 때문인지 추위에도 강해서 전국에서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정원에 몇 포기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번진다고 하니 생활력이 강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 설악초가 잎의 ..

꽃이야기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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