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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배꼽 2

요즘 차이 분명해진 며느리밑씻개·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은 대개 함께 소개하는 짝꿍 식물입니다. 생긴 것이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런만큼 구분할 때 헷갈리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요즘 이 두 식물의 차이가 분명해졌습니다. 먼저 며느리밑씻개는 별사탕같이 생긴 옅은 분홍색 꽃이 예쁘지만, 줄기에는 사나운 가시가 수없이 돋아난 식물입니다. 종이가 귀하던 시절, 며느리를 못마땅하게 여긴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볼일 본 후 쓰라고 며느리밑씻개를 던져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식물입니다.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며느리배꼽입니다. 이 이름은 그래도 귀엽죠? ^^ 두 식물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직 꽃과 열매가 달리기 전인 봄이나 초여름에 이 식물을 구분하는 것은 참 헷갈립니다. 아래는 요즘 며느리배꼽 ..

꽃이야기 2021.09.05

왜 며느리밑씻개라고 했을까?

요즘 밭가나 산기슭, 하천 부근에 많은 위 식물 보셨는지요? 이름이 며느리밑씻개입니다. 식물 이름은 우리 고유어의 보고(寶庫)라 할 정도로 예쁜 이름이 많지만 듣기도 부르기도 민망한 이름도 있습니다. 며느리밑씻개도 그중 하나입니다. 별사탕같이 생긴 옅은 분홍색 꽃이 예쁘지만, 줄기에는 사나운 가시가 수없이 돋아난 식물입니다. 이 식물에는 시어머니의 며느리 구박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종이가 귀하던 시절, 며느리를 못마땅하게 여긴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볼일 본 후 쓰라고 며느리밑씻개를 던져 주었다는 것입니다. 며느리밑씻개 가시는 정말 험악하게 생겼습니다.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런 식물을 밑씻개로 쓰라고 던져 주었을까요? 이야기도 그렇지만 이름도 듣기 거북하죠. ㅠㅠ 며느리밑씻개는 1930년대 우..

꽃이야기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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