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으로도 예쁜데 미술까지 더했습니다. 이런걸 금상첨화라고 해야할까요? 오늘은 꽃과 미술이 만난 현장을 몇 개 보여드리겠습니다. ^^ 먼저 아래 사진은 신안군 암태도 기동삼거리 담장에 그려진 ‘파마머리 벽화’입니다. 멀찌감치서 보면 파마머리를 한 시골 노부부의 모습인데, 가까이 가보면 담장 위로 애기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 사진은 딱 지난해 이맘때 퍼플섬 가는 길에 담은 것입니다. 이 파마 벽화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암태도 위에 있는 자은도 유각마을 등에 비슷한 콘셉트의 벽화가 몇 개 더 있군요. ^^ 아래 인물 그림 뒤에도 어울리는 나무를 심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신안 퍼플섬(purple island)은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아래에 있는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를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