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쑥부쟁이 4

광화문 사거리에 떡 하니 핀 미국쑥부쟁이 ^^

추석 연휴를 보내고 출근하다보니 세종대로사거리 바로 옆에 미국쑥부쟁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 보였습니다. 광화문 한가운데에서 떡 하니 자리잡고 꽃을 피운 겁니다. ^^ 아래 미국쑥부쟁이 사진 뒤로 청계천 상징인 소라탑이 보일 겁니다. 미국쑥부쟁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키는 30~100cm정도이고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아래쪽은 목질화되며 줄기에 가는 털이 촘촘히 나 있습니다. 수정이 끝나면 꽃 중앙부가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미국쑥부쟁이는 하도 흔해서 사진을 보면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도심의 길가, 도로변, 공터에 엄청 많고 하천변, 숲의 훼손된 지역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이 꽃 이름이 궁금했는지 꽃이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서..

꽃이야기 2023.10.04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③

41~50위 노랑선씀바귀 지칭개 벌개미취 미국쑥부쟁이 꽃잔디 프렌치메리골드 버베나 꽃범의꼬리 송엽국 목련 51~60위 구절초 자주달개비 꽃댕강나무 버들마편초 핫립세이지 일일초 애기똥풀 남천 디모르포세카 개양귀비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①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②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③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④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⑤ 끝 오늘은 100개 중 41~60위인데 벌개미취, 애기똥풀 등 쟁쟁한 꽃들이 많다. ^^ 41위는 노랑선씀바귀다. 씀바귀는 4~6월에 노란색으로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와 잎을 뜯으면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씀바귀의 특징이다. 혀꽃이 5~7개인 그냥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다. 서울 등 수..

꽃이야기 2021.12.13

북한산 우이령길은 요즘 쑥부쟁이들 천국 ^^

어제 오랜만에 북한산 우이령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우이령길을 특징짓는 꽃을 고르라면 쑥부쟁이 무리일 것 같았습니다. 쑥부쟁이는 물론, 개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까지 네 종류 쑥부쟁이들이 경쟁하듯 미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 들국화라 부르는 꽃 중 산과 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쑥부쟁이 종류일 것입니다. 우이령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저 쑥부쟁이입니다. 쑥부쟁이는 꽃은 연보라색이고 대체로 잎이 작고 아래쪽 잎은 굵은 톱니를 갖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줄기가 쓰러지면서 어지럽게 꽃이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쑥부쟁이라는 꽃 이름은 ‘쑥을 캐러 다니는 대장장이(불쟁이)의 딸’에 관한 꽃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꽃을 감싸는 부분이 총포인데, 총포조각이 위로 잘 붙어 있습니다...

꽃이야기 2021.09.22

쑥부쟁이 5남매 간단 구분법/들국화2

사람들이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꽃 중 연보라·흰색 계열은 벌개미취·쑥부쟁이·구절초 등 크게 세 종류가, 노란색 계열은 산국·감국이 있습니다. 이들을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각각에 세분한 종들이 있어서 아주 복잡합니다. 드물거나 아주 어려운 것은 빼고, 그나마 흔한 꽃 위주로 각각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 오늘은 들국화 두번째 순서로 쑥부쟁이·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까실쑥부쟁이·미국쑥부쟁이 등 '쑥부쟁이 5남매'를 소개합니다. ^^ 들국화라 부르는 꽃 중 산이나 도심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쑥부쟁이 종류인 것 같습니다. 쑥부쟁이류는 그냥 쑥부쟁이, 개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등으로 세분해 놓아 고수들도 헷갈리는 어려운 꽃입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쑥부쟁이를 검색하니 이름에 쑥부쟁이가 들어간 ..

꽃이야기 2020.09.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