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돌다가 재미있는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라는 제목의 안내판이었는데, 어떤 새들이 어떤 나무 또는 열매를 좋아하는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새는 문외한인데 새와 나무를 함께 설명해 놓으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이 안내판에서 다룬 새는 꾀꼬리, 밀화부리, 솔잣새, 어치, 까치 등 다섯 가지였습니다. 이중 밀화부리와 솔잣새는 이름도 난생처음 들어보는 새였습니다. 안내판에 나온 사진을 보아도 솔잣새는 본 적도 없는 새 같았습니다. ^^ 먼저 ‘꾀꼬리와 느티나무’입니다. 느티나무는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고, 가지가 고루 퍼져 둥근 나무 모양을 만들고 잎이 많아서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기 때문에 마을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