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문학의 축복’ 박완서 작가의 별세 10주기입니다. 작가는 2011년1월 22일 담낭암으로 별세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이 티스토리에 올린 박완서에 관한 글 중 7가지를 정리해 올리는 것으로 추모를 하고자 합니다. ^^ ◇꼬마 박완서가 애타게 찾은 싱아를 만나다 ^^ 싱아는 박완서 소설의 상징과도 같은 식물입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는 시큼한 여러해살이풀 싱아가 여덟 살 소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이15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이제 싱아를 잘 모르는 국민은 있을지 몰라도 싱아를 들어보지 못한 국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싱아는 쉽게 찾기 어려운 식물입니다. 옛날에는 싱아가 밭 주변이나 하천가 같은 곳에 많았는데,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