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purple island)….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인 조합이죠? ^^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퍼플섬은 전남 신안군에 있는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를 가리킵니다. 두 섬은 어쩌다 퍼플섬이 됐을까요? 퍼플섬으로 하자는 영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 신안군은 2006년 박우량 군수 취임 이후 군내 1004개에 이르는 섬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찾다가 섬마다 개성있는 색을 입히는 구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월도와 박지도의 경우 어떤 색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섬에 보라색인 도라지, 역시 짙은 보라색 야생화인 꿀풀이 들녘에 많이 피어나는 것에 착안해 보라색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으며, 6∼8월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