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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장이 2

산비장이·뻐꾹나리·칡꽃,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만난 꽃들

동해안에 가면, 강릉에 가면 솔향수목원 한번 들러야죠? ^^ 오늘은 지난주 다녀온 강릉 솔향수목원에 핀 꽃들 이야기입니다. 먼저 산비장이입니다. 산비장이는 7~10월 피는 꽃인데 잎이 새 깃털처럼 갈라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래 사진처럼 두상화 끝이 곱슬곱슬합니다. 산비장이라는 이름은 꽃이 조선시대 무관 벼슬 중 하나인 비장(裨將)이 산에서 보초를 서는 듯하다고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 다음은 뻐꾹나리입니다. 솔향수목원 곳곳에 많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이름은 꽃의 무늬가 뻐꾸기 가슴 무늬같다고 붙인 이름이랍니다. 그런데 딱 꼴뚜기같지 않나요? 그래서 ‘꼴뚜기꽃’으로 부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상당합니다. ^^ 제주상사화도 마침 제철이었습니다. 연한 주황색 꽃이 피는데 주맥에 붉은선이..

꽃이야기 2023.08.22

고려엉겅퀴 뻐꾹채 산비장이 조뱅이 지칭개 구분해 볼까요

지난 5월 엉겅퀴가 야생화다운 점 등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엉겅퀴, 가장 야생화다운 꽃). ^^ 오늘은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뻐꾹채, 산비장이, 조뱅이, 지칭개 등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긴, 엉겅퀴의 형제 또는 사촌들을 소개합니다. 엉겅퀴는 진한 자주색 꽃송이에다 잎에 가시를 단 모습이 자못 위용이 있는 야생화입니다(아래 사진). 대개 6~8월 꽃이 피는데 요즘도 어쩌다 늦둥이를 볼 수 있습니다. 긴 잎은 깊게 갈라지고, 삐죽삐죽 가시가 있습니다. 엉겅퀴라는 이름은 엉겅퀴의 잎과 줄기를 짓찧어서 상처 난 곳에 붙이면 피가 엉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토종 식물입니다. 지느러미엉겅퀴는 줄기에 미역 줄기 같은 지느러미가 달려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금방 차이를 ..

꽃이야기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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