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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난초 3

해오라비난초·회양목, 백로와 부엉이 빼닮은 꽃과 열매

아래 사진은 꼭 백로가 날아가는 것 같죠? 날렵한 동작으로 비상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해오라비난초입니다. '해오라비'는 해오라기의 옛말로 백로류의 새입니다. 어제 국립수목원에 갔다가 두 가지 새 모양을 닮은 꽃과 열매를 보았습니다. 해오라기와 부엉이... 오늘은 어떤 식물이 어떤 모양으로 닮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 해오라비난초는 7~8월 여름에 피는 꽃입니다. 마치 백로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워낙 희귀한 꽃이라 야생에서는 만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수목원 등에서, 그것도 개화 시기 등에서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꽃이 워낙 특이해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바람에 개체 수가 급속히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관리하는 식물입니다...

꽃이야기 2021.08.08

뭘 닮았나? 동물 닮은 우리꽃 10가지

오늘은 동물과 똑같이 생긴 꽃을 10가지 보여드리겠습니다. ^^ 그동안 이름을 알려드린 다음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거꾸로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에도 이름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사진을 보고 무엇과 닮았는지 한번 맞추어보세요. ^^ 무엇과 닮았나요? 이름은 뻐꾹나리입니다. 꽃의 무늬가 뻐꾸기 가슴 무늬같다고 붙인 이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설명이 선뜻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딱 꼴뚜기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그래서 꼴뚜기꽃으로 부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상당합니다. ^^ 이름이 해오라비난초입니다. '해오라비'는 해오라기의 옛말로 백로류의 새입니다. 백로가 날아가는 것 같죠?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무엇을 닮았나요? 두루미천남성입니다. 천남성 중에서 가장 웅장하게 생겼습..

꽃이야기 2020.08.25

금난초 은난초 감자난초, 산에 가야 만나는 진짜 야생화!

요즘 꽃쟁이들 관심은 난초과 식물입니다. 난초과 식물은 수도 많고 구분도 복잡해 초보들이 범접하기가 쉽지 않은 식물이죠. ^^ 오늘은 그중 그나마 쉽게 볼 수 있고 구분도 어렵지 않은 난초 다섯 가지를 보여드립니다. 바로 금난초, 은난초, 은대난초, 감자난초, 새우난초입니다. 모두 수목원에서도 보기 힘들고 산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꽃들이 있습니다. 금난초는 경기도 이남 숲속에 사는데, 사진은 안면도 버전입니다. 키는 40~70㎝ 정도이고, 잎은 6~10장 나는데 긴 타원형으로 밑동은 줄기를 감쌉니다. 꽃은 4~6월 노란색으로 3~10 송이 핍니다. 꽃이 만개하지 않고 반쯤만 열립니다. 꽃잎 안쪽 면에 자홍색 줄이 있습니다. 이름은 금같은 색깔을 가진 난초라는 뜻에서 붙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은난..

꽃이야기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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