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야생하는 나리 중 지난 주말 소백산 산행에서 만난 말나리, 하늘말나리 그리고 중나리 세 자매를 소개하겠습니다. ^^ 가장 먼저 만난 나리는 하늘말나리였습니다. 우리나라 산하에서는 6월에서 8월까지 다양한 야생 나리들이 피어납니다. 이들 나리 앞에는 참나리, 땅나리 등과 같이 접두사가 붙어 있는데, 이 규칙을 알면 나리를 만났을 때 이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먼저 나리는 줄기 아래쪽에 여러 장의 돌려나는 잎이 있는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이 있습니다. 돌려나는 잎이 있는 종은 이름에 ‘말’ 자가 붙습니다. 돌려나는 잎이 있는 종류이면서 옆을 보고 피면 그냥 말나리, 하늘을 보고 피면 하늘말나리입니다. ^^ 섬말나리는 울릉도에서 나는, 돌려나는 잎이 있는 나리라는 뜻입니다.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