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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이삭 2

가래나무와 호두나무 차이, 구분 포인트는?

오늘은 비슷하게 생겼고, 우리가 그 열매를 먹기도 하는 호두나무와 가래나무 이야기입니다. ^^ 우선 둘은 속명(Juglans)도 같고 높이 20m 까지 나무 형태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호두나무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종인 반면, 가래나무는 우리 고유의 자생 식물입니다. 그래서 호두나무는 주로 민가 또는 그 주변에서 볼 수 있고 가래나무는 산이나 냇가 등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두 나무 모두 잎 모양은 복엽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호두나무는 복엽 한 잎에 달리는 소엽의 수가 5~9장으로 9장을 넘지 않지만, 가래나무는 7~17장으로 훨씬 많은 소엽을 갖고 있습니다. ^^  더욱이 호두나무는 가장 끝에 달린 큰잎의 끝이 둥근 형태지만 가래나무 잎은 끝이 뾰족한 ..

나무이야기 2024.06.22

요즘 핫도그 달고 있는 '부들 3형제'

요즘 연못이나 냇가 등 습지에서 핫도그처럼 생긴 것을 달고 있는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핫도그(또는 소시지)처럼 생긴 것은 암꽃이삭입니다. 부들 종류는 크게 부들, 애기부들, 꼬마부들 등 세 가지, 그러니까 ‘부들 3형제’가 있습니다. ^^ 아래 각 사진에서 핫도그처럼 생긴 것이 암꽃이삭, 그 위쪽에 보다 가늘게 있는 것이 수꽃이삭입니다.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떨어져 있는지 여부, 암꽃이삭의 모양에 따라 종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들은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붙어 있습니다(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붙어 있으면서, 높이가 1.5~2.0m이고, 잎 폭이 10㎜이상이고, 암꽃이삭 길이가 10~20㎝ 이상인 것을 큰잎부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냥 부들은 높이가 1.0~1...

꽃이야기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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