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화도 석모도수목원에 갔을 때 양다래(키위)가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다래를 보니 이름이 비슷한데다 같은 다래속(Actinidia)인 다래, 개다래, 쥐다래가 떠올랐습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키위는 다래의 한 종류로, ‘양다래’가 정식 이름입니다. 양다래는 원래 중국이 고향이지만 서양에서 과일로 개발해 들어왔다고 양다래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석모도에서 본 양다래는 곧 수확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잘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 양다래는 재배식물이지만, 다래는 우리나라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낙엽이 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요즘 다래 열매는 아직 푸르지만 부지런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 다래 열매는 둥근 편입니다. 다래의 꽃은 수꽃과 암꽃이 따로 있고 대개 암수가 따로 자랍니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