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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래 2

다래, 개다래, 쥐다래, 양다래(키위) 열매 정리했어요 ^^

얼마전 강화도 석모도수목원에 갔을 때 양다래(키위)가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다래를 보니 이름이 비슷한데다 같은 다래속(Actinidia)인 다래, 개다래, 쥐다래가 떠올랐습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키위는 다래의 한 종류로, ‘양다래’가 정식 이름입니다. 양다래는 원래 중국이 고향이지만 서양에서 과일로 개발해 들어왔다고 양다래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석모도에서 본 양다래는 곧 수확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잘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  양다래는 재배식물이지만, 다래는 우리나라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낙엽이 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요즘 다래 열매는 아직 푸르지만 부지런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 다래 열매는 둥근 편입니다.  다래의 꽃은 수꽃과 암꽃이 따로 있고 대개 암수가 따로 자랍니다. 수..

나무이야기 2024.07.19

잎에 페인트칠? 개다래는 흰색, 쥐다래는 분홍색

요즘 산에 가보면 잎에 흰 페인트를 칠한 듯한 덩굴이 보입니다. 또 가끔 잎에 연분홍색을 칠한 듯한 덩굴도 보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각각 개다래와 쥐다래가 개화기를 맞아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잎의 일부분 색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 잎 위쪽만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고, 잎 전체가 변한 것도 있습니다. 잎들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고 줄기 윗부분 잎들이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쥐다래는 분홍색과 흰색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다래와 쥐다래는 꽃이 잎 그늘 아래에 가려져 있어서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잎을 제쳐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정을 위해 멀리 있는 곤충에게 여기 꽃이 있으니 오라고 알리려는 것입니다. 잎은 식물에게 광합성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수정을 위해..

꽃이야기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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