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물 이름에 지역 이름이 들어간 식물을 소개합니다. 전주물꼬리풀, 성주풀, 영암풀 등입니다. 더 있지만 우선 대표적인 3개를 소개하고 기회 닿는 대로 더 추가하려고 합니다. ^^ 먼저 전주물꼬리풀입니다. 지난 주말 전주에 들른 김에 전주물꼬리풀이 자라는 곳에 잠깐 들렀습니다. 이 식물은 1912년 전주에서 처음 채집했고, 1969년 이창복 교수가 이 식물을 정식 등록하면서 전주 지명을 넣어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습지가 줄면서 전주에서도 사라졌다가 2013년 제주도에 있는 이 식물을 증식해 전주시 송천동 오송제 습지에 이식했다고 합니다. 제주에 많지는 않지만 몇몇 습지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한 식물입니다. 전주물꼬리풀. 전주 오송제에서 담은 것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