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의 계절입니다. 산에서도 화단에서도 긴 줄기 잎겨드랑이마다 하얀 꽃을 줄줄이 단 둥굴레를 볼 수 있습니다. 둥굴레를 보는 김에 요즘 산에서 볼 수 있는 용둥굴레와 퉁둥굴레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라며 이웃한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자란답니다. 지하에서는 황백색의 땅속 줄기가 옆으로 기고 그 주변에 가는 수염뿌리가 나는데, 이 뿌리줄기를 말린 다음 잘게 썰어 볶아서 만든 차가 우리가 즐겨 먹는 둥굴레차입니다. ^^ 둥굴레라는 우리 이름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위 사진에서 보듯, 잎끝에서 둥글게 모아지는 잎맥 때문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말을 듣고 자세히 보니 정말 잎맥이 잎 시작과 끝 부분에서 둥글게 모아지는 것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