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입해 있는 야생화동호회 모임에 한 회원이 지난 13일 활짝 핀 동자꽃을 올렸습니다. 회원들이 ‘땀흘리며 담은 동자꽃 즐감합니다’, ‘크으~ 7월이 되었군요! 동자꽃은 늘 7월초에 봤던 것 같아요’ 같은 댓글로 반깁니다. ^^ 저도 동자꽃 보러 어디로 갈까 궁리 중입니다. 동자꽃은 주황색 색깔에 자태가 고운 데다 이름도 특이해 한번 보면 잊기 어려운 꽃입니다. 꽃잎이 5개인데, 꽃잎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래쪽은 뾰족한 것이 영락없는 하트 모양입니다. ^^ 사랑의 꽃으로 적격이지 않을까요? ^^ 꽃잎 양쪽에 1개씩 좁은 조각이 있는 것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동자꽃은 카네이션·패랭이꽃과 함께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같은 섬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