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갔을 때 곱슬잣나무, 처진소나무를 보았습니다. 둘다 보기 드물고, 이름도 재미있는 나무입니다. ^^ 먼저 곱슬잣나무는 잎 모양이 파마머리 같습니다. ^^ 푯말에 곱슬잣나무라는 이름과 함께 라는 학명이 적혀 있습니다. ‘Pinus strobus’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가르키니 스트로브잣나무의 '토룰로사' 품종입니다. 그래서 '곱슬스트로브잣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스트로브잣나무는 북미 원산으로, 잣나무(Pinus koraiensis)처럼 바늘잎이 5개씩 달립니다. 잣나무에 비해 잎이 가늘고 열매가 길며 수피가 밋밋한 것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 검색하다보니 파주 율곡수목원에도 근사한 곱슬잣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처진소나무는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나무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