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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박나무 2

숲에서 처음 만난 육박나무 ^^

지난 주말 거제 공곶이 가는 숲에서 육박나무를 보았습니다. 한라수목원 등 식물원에서는 몇번 보았지만 숲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 육박나무를 숲에서 처음 만나는데도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얼룩무늬 수피가 정말 독특한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큰 나무가 하나 있고, 주변에서 그보다는 작은 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나무 씨앗이 퍼져 자란 나무들 아닌가 싶었습니다. ^^ 육박나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이 떨어져 만드는 무늬가 육각형 모양이고, ‘얼룩얼룩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얼룩말 박(駁)'이 합해 ‘육박(六駁)나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이 얼룩무늬 때문에 이 나무 별명이 '해병대나무' 또는 '국방부나무'입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이 얼룩 무늬가 꼭 ..

나무이야기 2024.03.01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노각나무는 '수피'짱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각나무를 기념식수했습니다. 청와대는 노각나무가 ‘견고’와 ‘정의’를 상징하는 나무라며 견고하게 심어진 노각나무가 상생의 일터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정의를 꽃피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이 회사 정규직원들은 초봉 3500만원을 받으며 일 8시간, 주40시간 근무를 합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우리나라에 23년 만에 들어선 완성차 공장이라고 하니 축하할 일이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 문 대통령이 심은 노각나무는 비단결 같이 아름다운 수피를 가진 나무로 유명합니다. 만약 나무 선발대회가 있고 그 대회에 수피(나무껍질) 부문이 있다면..

나무이야기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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