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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국 2

겨울에 피는 노란 국화, 갯국에 대하여

이즈음 제주도 해안가를 다니다 보면 노란 꽃송이가 뭉쳐 핀 것이 제법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원산인 갯국으로, 관상용으로 들어온 것이 제주도와 남해안 자연에 적응한 것입니다. ^^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야생하는 개체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 등에서 심어 가꾸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최근 해변과 해안도로를 따라 야생 갯국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은 산방산 버전입니다. ^^ 제주도에서는 11월 꽃망울이 맺히고 12월부터 해를 넘기면서 꽃을 피운다(‘제주도 꽃나들이’, 이재능)고 합니다. 국화과 식물 중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셈입니다. ^^ 갯국의 노란 꽃송이 못지 않게 인상적인 것은 잎 뒷면이 회백색이라는 것입니다. 잎 뒷면과 가장자리에 하얀 솜털이 촘촘..

꽃이야기 2022.11.18

제주도 해안가 꽃,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

오늘은 제주도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5가지를 소개합니다. 바로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입니다. 털머위도 많이 있지만 ‘제주도 길거리꽃, 털머위 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에서 소개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제주 해안가 꽃이라면 역시 해국을 제일 먼저겠지요. 해국은 ‘바닷가 들국화, 해국을 바다 버전으로 담는 로망 ^^’ 등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산에 피는 들국화가 산국이라면 바닷가에 피는 것이 해국(海菊)이고, 바닷가 하면 역시 제주도지요. ^^ 해국은 바닷가에서, 그 중에서도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검은 현무암 사이에서 피는 해국이 일품이더군요. ^^ 육지에선 꽃이 거의 다 진 요즘에도 제주도 해국은 대부분 싱싱한 상태..

꽃이야기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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