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진달래는 먹을 수 있다고 참꽃, 철쭉은 먹을 수 없다는 뜻으로 개꽃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참꽃과 별개로 제주도에 참꽃나무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습니다. 그것도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 도화(道花)입니다. ^^ 대체 어떤 나무, 꽃이기에 제주도가 도화로 선정했을까요? 참꽃나무는 진달래과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0여 종의 로도덴드론(Rhododendron)속 식물 중 가장 크게(3~6m까지) 자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한 자생지입니다. 꽃은 5월에 잎과 함께 나오는데 색감이 참 화사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진달래와 철쭉(또는 산철쭉) 꽃을 섞어놓은 듯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잎도 둥글넓적한 것이 진달래와 철쭉 잎을 섞어놓은 듯합니다. ^^ 참 아름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