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터나 숲 주변에서 꽃이 피는 듯 마는 듯하다가 하얀 솜털(갓털)을 날리기 시작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붉은서나물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낯익은 식물이라는 인상을 받는 분이 많을 겁니다. 여기에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고개를 숙이고 피는 식물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주홍서나물입니다. 오늘은 붉은서나물, 주홍서나물, 쇠서나물 이야기입니다. ^^ 요즘 한창 보이는 붉은서나물은 북미 원산의 외래식물로, 서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1970년대 처음 보고됐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여러 가지로 헷갈리는 식물입니다. ^^ 우선 꽃이 피었는지 안피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두상꽃차례 끝이 연노랑색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걸 꽃이라고 불러야 할지...언제 꽃이 피나 지켜보다 보면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