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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굴피나무 2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개방 첫날 가보니

어제(21일) 올가을 임시개방을 시작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 단풍이 아직 절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볼만했고 곧 절정에 이를 것 같습니다. ^^ 수목원 전체적으로는 아래 사진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수목원답게 대부분 나무에 이름표를 붙여놓았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ㅎ 단풍 중에서 수도권에 대표적인 단풍나무인 당단풍나무와 단풍이 완전하게 든 복장나무를 보여드립니다. ^^ 당단풍나무는 잎이 9∼11갈래로 갈라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고, 서울 인근 등 중부지방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풍입니다. 붉은 단풍하면 복자기인데, 복장나무는 복자기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작은 잎이 3장이 모여 달리는데, 복자기 잎 가장자리에는 큰 톱니가 2~4개밖에 없지만 복장나무 잎에는 톱니가 촘촘하다는 점이..

꽃이야기 2023.10.22

붉음·날개·소금... 붉나무의 3대 특징

요즘 산에 가면 큰 모래알 크기의 동글동글한 열매를 원추 모양으로 잔뜩 달고 있는 나무가 있다. 열매는 녹색에서 조금씩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요즘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붉나무다. 붉나무는 옻나무과의 나무다. 잎 달린 모양 등이 옻나무 느낌이 나는데, 다른 옻나무 종류들은 잎줄기에 날개가 없기 때문에 구분 가능하다. 꽃잎은 흰색에 노란색이 조금 섞인 색이다. 꽃 송이 하나하나는 작지만 작은 꽃들이 모여 고깔처럼 커다란 꽃차례를 만든다. 의외로 구수한 꿀 향기가 나니 기회가 있으면 꼭 맡아보기 바란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나무다. 붉나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는 나무다. 먼저 ..

꽃이야기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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