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해안에 사는 지인이 소셜미디어에 천선과나무 사진을 올렸습니다. 천선과나무는 요즘 열매 형태를 다 갖추고 색도 거의 다 자리를 잡았는데 최근 담은 사진임이 분명합니다. ^^ 천선과나무는 남쪽 바닷가에서 자라는 나무로, 하늘의 신선 또는 선녀들이 내려와 열매를 따먹는다는 나무입니다. ㅎ 천계의 열매인 셈입니다. ^^ 남쪽 해안가에 있는 리조트에 가면 주변 해안길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열매가 무화과 열매보다 크기는 작지만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화과나무와 형제간(같은 Ficus속)입니다. 그나마 천선과 맛은 별로라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배하는 무화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야생인 천선과에서 오는 특별한 달콤함이 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무화과나무는 서양에서 들어온, 지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