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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변화 2

칠자화·칠엽수·칠변화, 이름에 '세븐(7)' 들어간 이유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두 가지 눈에 띄는 나무가 있습니다. 하나는 작은 하얀 꽃 여러 개가 모여 핀 나무이고, 다른 하나는 둥글게 황갈색으로 익어가는 열매를 매단 나무입니다. 각각 칠자화(七子花)와 칠엽수(七葉樹)로, 이름에 행운의 숫자 ‘7’이 들어가 있습니다. ^^ 먼저 꽃이 귀한 요즘, 칠자화가 피고 있습니다. 서울 경의선숲길에 많이 심어 놓았고, 을지로, 마포대로, 서대문로타리 주변 가로에서도 이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이 4~8m까지 자란다는데, 요즘 길거리에서 보이는 것은 2~3m 정도 높이더군요. 중국 원산으로, 칠자화(七子花)라는 이름은 작은 꽃 6개가 합쳐 한 송이 꽃을 이룬다(6+1)고 붙인 것이라고 유래했다고 합니다. 흔히 칠자화는 두 번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가을까지 향기나는 ..

나무이야기 2021.08.31

오키나와에 핀 꽃들, 월도·데이고·나팔백합 등

오늘은 전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담은 몇가지 꽃을 전합니다. 원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올리려고 기다렸는데 언제일지 몰라 일단 올립니다. 한번 본 다음 오키나와 여행을 할 때 궁금하면 검색해 보세요. ^^ 여행하면서 보이는 걸 담았기 때문에 5월 오키나와에서 눈에 띄는 꽃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본 월도(月桃)라는 꽃입니다. 일본 이름은 '겟토'랍니다. 공원이나 집, 상가 공터 등 어디를 가든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강과 식물로 높이 2미터 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꽃은 흰색인데 꽃잎이 벌어지면 입술꽃잎은 노란색이고 빨간 줄무늬가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이 꽃으로 화장품, 식품을 만들고, 독특한 향기가 탈취 효과와 방충 효과가 있다고 생활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꽃이야기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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