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에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간 원림, 소쇄원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소쇄원에 다녀왔습니다. 운치있는 별서(별장) 또는 정원인 소쇄원과 그 주변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 먼저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의 선비로, 조광조의 제자인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면적이 1400여 평(내원 기준)으로 크지 않지만 그 안의 건축, 조경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멋진 곳입니다. 제가 기회있을 때마다 여러 사람에게 소쇄원을 소개했는데 한 번도 실망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 소쇄원(瀟灑園)이란 어려운 한자의 뜻은 ‘물 맑고 시원하며 깨끗한 원림’이란 뜻이랍니다. ^^ 북쪽의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흘러내려와 담장 밑을 통과해 소쇄원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