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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왕방산 2

‘비짜루’에서 꽃 피고 열매 맺는다고?

얼마전 포천 왕방산에 올랐다가 비짜루를 보았습니다. ^^ 특이한 식물 이름이 많다고 하지만 이름이 비짜루라니요? 오늘은 비짜루가 어떻게 생겼는지,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ㅎ 비짜루는 흔한 식물은 아니라 보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바늘같이 생긴 잎이 온 가지에 나 있는 특이한 형태입니다.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는 풀입니다. 키는 50~100cm 정도로 자랍니다. 비짜루는 예쁜 꽃들이 모여있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 꽃은 5~6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2~6개의 꽃이 모여 달리고 연한 녹색입니다. 비짜루라는 이름은 전체적인 모양이 빗자루를 닮았다 해서 유래한 이름인 것 같습니다. 한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이름이죠? ^^ 사실 ..

꽃이야기 2022.05.25

둥굴레, 용둥굴레, 퉁둥굴레의 계절

둥굴레의 계절입니다. 산에서도 화단에서도 긴 줄기 잎겨드랑이마다 하얀 꽃을 줄줄이 단 둥굴레를 볼 수 있습니다. 둥굴레를 보는 김에 요즘 산에서 볼 수 있는 용둥굴레와 퉁둥굴레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라며 이웃한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자란답니다. 지하에서는 황백색의 땅속 줄기가 옆으로 기고 그 주변에 가는 수염뿌리가 나는데, 이 뿌리줄기를 말린 다음 잘게 썰어 볶아서 만든 차가 우리가 즐겨 먹는 둥굴레차입니다. ^^ 둥굴레라는 우리 이름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위 사진에서 보듯, 잎끝에서 둥글게 모아지는 잎맥 때문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말을 듣고 자세히 보니 정말 잎맥이 잎 시작과 끝 부분에서 둥글게 모아지는 것을 볼 수..

꽃이야기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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