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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3

버들잎해바라기 소개합니다 ^^

오늘은 해바라기의 형제인 버들잎해바라기를 소개합니다. ^^ 이 꽃이 늘어나면서 최근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해 한번 소개해야겠다고 맘먹고 있었습니다. 제가 버들잎해바라기 사진을 처음 찍은 것은 몇 년전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였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 제법 예뻐서 사진을 담아와서 이름을 찾아보니 버들잎해바라기였습니다. ^^ 꽃 모양만 보면 루드베키아와 비슷한데 잎이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잎이 바늘 모양으로 뾰족하고 길쭉한데 그 모습이 버드나무 잎과 닮았다고 이름이 버들잎해바라기입니다. ^^ 루드베키아는 잎이 긴 타원 모양으로 넓은 편입니다. 이후 가을이면 이 꽃이 차츰 많이 보이는가 싶더니 최근에만 과천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보았고, 드디어 광화문에도 이 꽃을 심어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광화문까지 진출한 것..

꽃이야기 2023.10.27

우크라 여인 “해바라기씨나 주머니에 넣어두라” 호통친 이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군 도심 진입을 막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한 용감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중무장한 러시아 군인과 대치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에서 촬영한 것이라는데, 한 여성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다가가 “우리 땅에서 대체 뭘 하는 거냐”고 따집니다. 군인은 “불필요하게 상황을 악화시키지마라”고 위협하지만 이 여성은 “주머니에 해바라기 씨앗을 넣어 두라, 당신이 죽은 뒤 이 땅에 해바라기가 자랄 수 있게(Put sunflower seeds in your pocket so they grow when you die here)”고 소리친 다음 현장을 떠납니다. ‘당신은 여기서 죽을..

꽃이야기 2022.03.01

도쿄 올림픽 꽃다발, 어떤 꽃들로 만들었을까?

어제 김제덕(17)과 안산(20) 선수가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 이들은 시상대에서 금메달과 함께 작은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이 꽃다발은 어떤 꽃들로 만들었을까요? ^^ 화면에 보이는 꽃다발(빅토리 부케)에는 노란색, 연두색, 보라색 꽃이 있고, 아래엔 올림픽 마스코트인 미라이토와 디자인이 들어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보니, 노란 꽃은 일본 미야기현 해바라기, 연두색 꽃은 후쿠시마현 리시안서스(꽃도라지, 유스토마), 보라색 꽃은 이와테산 용담이었습니다. ^^ 홈페이지엔 “'빅토리 부케'는 메달리스트들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순간을 함축하는 밝은 색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현의 공통점은 2011년 동일본 대..

꽃이야기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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