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플레이할 때 보니 모자와 셔츠엔 늘 같은 무늬가 있었습니다. 나무 잎사귀 모양의 무늬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무늬는 나무고사리 잎 무늬로, 뉴질랜드 상징이나 마찬가지더군요. ^^ 뉴질랜드 전역에선 최고 10m 높이의 나무 형태로 자라는 고사리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 식물이고, 어쩌다 식물원 온실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잎 앞면은 일반 고사리같이 초록색이지만 뒷면은 은색 빛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고사리'라고도 부르고 영어 이름이 실버 펀(Silver fern)입니다. ^^ 이 고사리나무 무늬는 뉴질랜드의 상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국기는 청색 바탕에 유니언 잭과 남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