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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침박달 3

광릉숲 가면 꼭 오솔길 걸을 겁니다 ^^

국립수목원이 4월 1일부터 광릉숲 데크길에 오솔길을 더해 개방했습니다. 저는 광릉숲에 가면 꼭 이 오솔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광릉숲 미개방 구역을 걷는 새로운 숲길을 추가 개방한 것입니다. ^^ 이번에 개방한 숲 속 오솔길은 전체 800m 정도로 길지 않지만, 기존의 관통도로를 따라가는 데크로드와 달리 숲 속을 걷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랜 기간 일반인 접근을 통제했던 광릉숲 일부 구간이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인 셈입니다. ^^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

꽃이야기 2023.04.03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나무들 ①팽나무·팥배나무·가침박달

①팽나무 느릅나무 팥배나무 가침박달 마가목 ②소나무, 상수리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 등 참나무, 층층나무,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나무수국 새로 개장한 ‘광화문광장’은 광장 면적의 4분의1이 녹지라고 합니다. 우리 고유 수종 중심으로 키큰나무 300그루 등 5000주의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나무에 이름표를 붙여 놓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팽나무, 느릅나무, 팥배나무, 가침박달, 마가목 등 얘기입니다. ^^ 가장 반가운 것은 팽나무였습니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큰 팽나무를 8그루나 심어 놓았습니다. 팽나무는 기본적으로 남부지방에 많이 심은 나무인데 서울에서, 그것도 광화문광장에서 보니 반갑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무이야기 2022.08.24

개느삼·산솜다리·설앵초, 오대산 한국자생식물원에 핀 꽃들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 거의 이르러 병안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한 다음 조금 들어가면 한국자생식물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4500여종 중 1500여종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는 수목원입니다. 1999년 정식 개원했는데, 꽃 공부하러 많이 간 곳입니다. ^^ 그런데 2012년 화재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6월 7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 후 처음 가보았는데 개울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조성해 놓았고, 다행히 왼쪽은 손을 많이 대지 않아 옛 모습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논란이 있었던, 소녀상 앞에 무릎 꿇은 남성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 ‘영원한 속죄’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한국자생식물원 야생화는 개느삼, 가침박달, 산솜다리, 설앵초, 삼지구엽초, 깽..

꽃이야기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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