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다녀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은 노란색을 마구 칠해놓은 듯했습니다. 한마디로 산수유가 절정이었습니다. ^^ 윤대녕 소설 ‘3월의 전설’은 이 시기 이 마을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구례 산수유마을 전경. 집집마다 노란 산수유 천지였다. 위 동영상 보셨나요? ^^ 제가 전에 언제 산수유마을에 다녀왔나 생각해보니 10년쯤 전인 것 같았습니다. 그때보다 산수유가 몇배는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길가에도 더 빽빽하게 산수유를 심어놓았고, 산쪽으로도 빈 공간만 있으면 산수유를 심었습니다. 원좌마을 옆에 서니 저 멀리 앞산 중턱까지 온통 산수유 밭이었습니다. ^^ 곳곳에 봄을 맞이하는 영춘화도 심어놓아 더욱 노란색 세상이었습니다. 구례 지리산온천타운에서 자고 아침으로 재첩국을 먹을까, 다슬기국을 먹을까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