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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2

수선화·동백꽃, 거제 공곶이에 찾아온 봄 ^^

2월말 거제도 공곶이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공곶이길을 한바퀴 돌며 만난 수선화 등 꽃과 다양한 나무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 공곶이를 가려면 거제시 일운면 예구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놓고 20분쯤 걸어서 능선을 하나 넘어야합니다(아래 그림 참조). 다울농원, 동백터널을 지나 공곶이농원을 보고 오른쪽으로 해안길을 따라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숲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데다 거리도 적당해 한번 돌아보길 추천합니다. ^^ 먼저 예구마을 입구 주차장을 출발해 시멘트길을 지나 공곶이로 가는 길에 들어서자 바로 아왜나무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산길을 따라 길게 심어놓은 아왜나무 울타리는 나무도 크고 규모도 대단해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아왜나무는 거제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생울타리 나무로 흔하게 볼 수 ..

꽃이야기 2024.03.05

거제 공곶이 3대 명물 수선화밭, 동백나무터널, 후박나무숲

얼마 전 TV에서 90세 전후인 강명식·지상악 부부가 거제 공곶이에서 수선화 밭을 가꾸는 스토리를 본 적이 있다. 공곶이는 거제도에서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강명식·지상악 부부가 1969년부터 이곳에 터를 잡고 50년 넘게 농원을 일구었다고 한다. 푸른 바다와 맞닿은 곳에서 노부부가 평화롭게 농원을 가꾸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지난 여름휴가 때 거제도를 방문한 김에 공곶이를 가보았다. 공곶이를 가려면 일운면 예구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놓고 20분쯤 걸어서 능선을 하나 넘어야한다. 일부 구간은 천주교순례길과 겹쳐 있다. 주차장을 출발해 10분쯤 땀을 흘리며 시멘트길을 오르자 전망이 트이면서 아래로 거대한 숲과 바다가 펼쳐졌다. 여기서 ..

나무이야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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