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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2

가장 작은 난초, 아기쌍잎난초 감상하세요 ^^

국내 난초 중 가장 작은 크기인 아기쌍잎난초 군락지를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확인했다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5일 밝혔습니다. ^^ 이름부터 귀여운 아기쌍잎난초는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요? 아기쌍잎난초(Neottia japonica)는 가는 줄기에 두 장의 작은 잎이 마주하고 줄기 끝에는 짙은 적갈색의 리본을 늘어뜨린 듯한 꽃잎이 피는 난초랍니다. 꽃은 4월쯤 피는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작은 꽃대에 마주 보는 쌍잎이 인상적이죠? 오목한 숲 바닥에서 작은 새싹이 올라온 듯 군락을 이룬다고 하네요. 크기가 작아서 자생지를 알아도 “저기 있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연구 논문을 찾아보니 크기를 4~8㎝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군락지는 한라산 해발 700m 부근..

꽃이야기 2022.05.26

나란히 심어놓은 홍릉수목원 밤나무 3형제

홍릉수목원에 가면 나도밤나무, 밤나무, 너도밤나무를 차례로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이 홍릉수목원 밤나무 3형제 이야기입니다. 주말에 시간이 나면 홍릉수목원에 갑니다. 이곳은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모습을 관찰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서울 시내에 있어서 가깝고,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식물들이 있고, 무료이기까지 합니다. ^^ 이 세 나무가 나란히 있는 곳은 국립산림과학원 본관과 밀레니엄동산 사잇길에서 활엽수원(제4수목원)을 바로보는 곳입니다. 본관에서 보면 너도밤나무, 밤나무, 나도밤나무 순으로 심어 놓았습니다. 이 세 나무는 왜 밤나무라는 이름을 공유할까요? 잎이 비슷하게 생겨서입니다. 나도밤나무와 너도밤나무는 잎이 밤나무 잎처럼 긴 타원형이고 측맥이 발달한..

나무이야기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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