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사는 곳 근처 공원 입구에 금불초가 피어 있다. 금불초를 볼 때마다 한번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야 실행에 옮긴다. ^^ 금불초는 전국의 산과 들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이 예쁘고 오래가는 편이라 공원 화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꽃송이 하나의 지름이 3~4㎝ 정도이고 꽃이 아주 선명하고 밝은 노란색이다. 금불초(金佛草)는 ‘황금색 부처님 같은 풀’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이름을 가졌을까. 꽃이 노란색이라 ‘금’자가 들어갔을텐데, 불교 또는 부처님과 인연은 무엇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금불초는 벌개미취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피는 꽃이다. 피는 시기가 7~10월로 나와 있는데 빠르면 6월에도 볼 수 있다. 벌개미취도 비슷한 시기에 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