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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 2

남한산성 성벽은 꽃밭, 지금은 꿩의비름 잔치

지난 주말 남한산성 성벽은 꽃밭이었습니다. 지금은 꿩의비름 잔치였습니다. 높이 3~5미터 정도인 남한산성 성벽에 수십 미터 길이로 꿩의비름이 꽃 핀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우선 사진을 몇장 보여드립니다. ^^ 지금 남한산성 성벽을 점령한 꽃은 꿩의비름 중에서도 큰꿩의비름입니다. 큰꿩의비름 꽃은 처음에는 연분홍색으로 피다가 점차 홍자색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그냥 꿩의비름 꽃은 전체적으로 하얀빛을 띠는데 비해 큰꿩의비름 꽃은 붉은빛을 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꿩의비름 꽃은 수술이 아주 길다는 것도 구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요즘 광화문 등 화단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 것은 그냥 꿩의비름입니다. 꿩의비름은 흰색 바탕에 붉은 꽃밥을 달고 있습니다. 꿩의비름이란 이름은 잎이 다육질인 쇠비름과 닮았고,..

꽃이야기 2021.09.13

수호초는 흰꽃 원예종, 기린초는 노란꽃 야생화

점심 먹고 들어오는데 회사 근처 화단에 일부 수호초가 벌써 꽃대를 올렸다. 벌써 수호초가 꽃대를 올릴 때인가 놀라며 찾아보니 4~5월 꽃이 피는 식물이다. 일부가 철 모르고 꽃대를 올린 것 같다. 수호초를 보니 식물을 처음 공부할 때 이 식물과 기린초 이름을 오래 헷갈린 기억이 났다. 수호초는 겨울에도 잎이 푸른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에서 도입해 재배하는 식물로, 주로 화단이나 나무 밑에 지피식물로 심는다. 높이 30cm 내외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윗부분에 모여 달리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핀다. ‘수호초(秀好草)’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학자 植木秀幹(우에키 호미키)가 이 식물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여온 것을 기념해 이 학자..

꽃이야기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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