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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꽝나무 2

대팻집나무 붉은 열매와 탁 트인 전망, 예술 사진이 따로 없군요 ^^

지난 주말 남덕유산에 갔을 때 인상적인 성과 중 하나는 대팻집나무 열매를 본 것이었습니다. ^^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대팻집나무 이야기입니다. ㅎ 육십령에서 출발해 남덕유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붉은 열매를 단 나무가 보였습니다. ㅎ 줄기가 꽤 곧게 자라고 짧은 가지들이 무성하게 발달한 것이 대팻집나무였습니다. 대팻집나무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면서 서로 어긋나게 붙어 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붉은 열매를 파란 하늘과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찍으니 예술 사진이 따로 없습니다. ^^ 대팻집나무 열매도 참 예뻤습니다. ^^ 지름 7∼8mm 정도인 붉은 열매가 나무 줄기에 거의 다닥다닥 매달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낙상홍인가 생각했는데, 열매자루가 낙상홍보다는 긴, 길이 2..

나무이야기 2023.09.16

“이나무가 먼나무래요?” “아~ 왜!” 나무

“이나무가 먼나무래요?” “이나무가 이나무입니다.” 나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들어보았을 유머입니다. ^^ 우리나라 나무 중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가 많은데 이나무, 먼나무가 대표적입니다. 둘은 이름 때문에 항상 함께 다닐 수밖에 없는 짝꿍 나무입니다. ^^ 과거 방송인 탁재훈이 유행시킨 “아~ 왜!”와 발음이 같은 아왜나무도 있습니다. ^^ 이 세 가지 나무를 지난주 남해안 여행에서 모두 보았습니다. 먼저 이나무는 완도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있었습니다. 완도수목원은 국내 최대의 난대림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데, 이나무는 이 수목원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첫머리에 버티고 있습니다. 이나무는 전북 내장산이 북방한계지인 남부 수종으로, 비교적 보기 드문 편이라고 합니다. 노란 단풍, 황백색의 나무껍질..

나무이야기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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