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의 속명(屬名)은 ‘Narcissus’입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청년 나르키소스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나르키소스가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는 설화가 전해오죠. ^^ 오늘 페이스북 친구 한분이 제주도에 벌써 거문도 수선화가 피었다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이 수선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선화는 원산지인 유럽에서도 아직 수십 종의 야생종조차 명확하게 분류하지 못했을 정도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셀 수 없이 많은 원예 품종들이 더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 일반 (원예종) 수선화, 거문도 수선화, 제주 수선화 세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봄 육지 화단에서 주로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