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맥문동의 계절입니다. 맥문동이 5~8월 핀다고 하지만 지금부터가 절정인 것 같습니다. 화단이나 나무 아래 그늘 등에서 보라색 꽃줄기가 올라온 무리가 있으면 맥문동일 겁니다. ^^ 맥문동은 꽃도 예쁘지만 상록이라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합니다. 꽃이 지면 둥근 열매가 녹색에서 윤이 나는 검은색으로 익는데, 이 열매도 겨우내 달려 있습니다. 또 맥문동은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그래서 그늘진 곳을 덮는 지피식물로 맥문동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맥문동(麥門冬)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 요즘 한창인 맥문동 영상. 맥문동과 비슷하게 생긴 자매들이 있습니다. 그중 개맥문동은 잎의 폭이 좁고 흰색에 가까운 연한 보라색 꽃이 듬성듬성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