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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암나무 2

개암·물개암·참개암, 개암나무 3형제 다 모였습니다 ^^

요즘 산에 가면 개암나무 3형제들이 한창 커가고 있습니다. 개암나무 열매는 전래동화에도 나오고 헤이즐넛 커피 향 원료로 쓰이는 등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많은 열매입니다. ^^ 아래 사진처럼 개암나무 열매는 열매를 감싸는 포가 짧아서 열매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개암나무 3형제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개암나무의 열매, 즉 개암은 가을에 아이들의 요긴한 간식거리였다고 합니다.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그런대로 먹을만했다는 것입니다. ^^ 개암을 깨물어 깰 때 ‘딱’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개암 깨무는 소리에 도깨비가 도망갔다’는 전래동화도 나온 것 같습니다. ㅎ 개암은 영어로 헤이즐넛(Hazelnut)입니다. ‘헤이즐넛 커피’ 할 때 그 헤이즐넷..

나무이야기 2023.07.02

전래동화, 헤이즐넛 그리고 개암나무 열매

지난주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한창 여물고 있는 개암나무 열매(아래 사진)를 보았습니다. 개암나무 열매는 전래동화에도 나오고 헤이즐넛 커피 향 원료로 쓰이는 등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많은 열매입니다. ^^ 개암나무는 양지바른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나무로, 키는 2m 이내인 관목입니다. 이 개암나무 열매를 ‘개암’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개암나무 열매는 열매를 감싸는 포가 짧아서 열매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래동화 가운데 ‘개암 깨무는 소리에 도깨비가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나무꾼이 날이 저물어 빈 집에 들어갔는데, 하필 도깨비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도깨비들이 돌아오자 나무꾼은 천장으로 몸을 피해 숨어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팠답니다. 그래서 산에서 주머니에 넣어 둔 개암을 꺼내..

나무이야기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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