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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꽃 2

배추꽃·무꽃도 한창입니다 ^^

지난 주말 고향 마을에 갔다가 반가운 꽃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배추꽃, 무꽃이 서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 배추꽃, 무꽃은 꽃잎이 4개인 십자화과입니다. 먼저 배추꽃입니다. 꽃잎이 노란색입니다. ^^ 다만 유채꽃도 꽃잎이 노란색이라 언뜻 보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경우 잎을 보세요. 배추는 잎이 배추잎처럼 넓고 가장자리가 매끈하고, 유채는 잎이 가늘고 잎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합니다. ^^ (역시 배추꽃, 유채꽃과 비슷하게 생긴 갓꽃은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고 잎자루에 붙어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꽃은 꽃잎이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입니다. ^^ 무·배추의 꽃줄기를 장다리라고 합니다. 키가 큰 사람을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 박경리 대하소설..

꽃이야기 2023.04.24

겨울 화단의 퀸, 꽃양배추 꽃 보셨나요?

요즘 화단을 보면 꽃양배추 일색입니다. 늦가을에 접어들면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광장 화단은 꽃양배추가 장악하다시피 합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가장 적합한 식물이라는 뜻이겠지요. 꽃배추라고도 하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추천명이 ‘꽃양배추’로 올라 있습니다. ^^ 꽃양배추는 삭막한 겨울철에 알록달록한 잎으로 꽃을 대신합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잎이 진분홍색, 분홍색, 적색, 유백색 등으로 변해 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 배추처럼 잎이 넓적한 것, 쭈글쭈글한 것, 완전히 찢어진 것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꽃양배추는 북유럽이 원산지로, 학명은 ‘Brassica oleracea L. var. sabellica L.’입니다. 양배추와 속명·종소명은 같고, ‘var’이라는 표시는 양배추의 변종 중 하나라..

꽃이야기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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