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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4

잎으로 소나무 곰솔 잣나무 백송 구분하기 ^^

소나무 비슷한 나무들을 쉽게 구분할 방법은 없을까? 있다. 침엽수들은 바늘처럼 가늘고 길게 생긴 잎이 있는데 이를 바늘잎이라고 부른다. 침엽수 종류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바늘잎 개수를 세는 것이다. ^^ 소나무, 곰솔, 반송은 바늘잎이 2개씩, 리기다소나무, 백송은 3개씩, 잣나무는 5개씩 모여 달린다. 먼저 2개인 것들부터 보자. 소나무는 바늘잎이 두개다. 곰솔도 바늘잎 개수가 2개로 소나무와 같다. 그러면 소나무와 곰솔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소나무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곰솔은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구분 포인트는 겨울눈 색깔을 보는 것이다.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소나무 종류의 작은 가지 끝부분을 보면 겨울눈이 올라와 있다. 이 겨울눈 색깔이 소나무는 적갈색인데 비해..

나무이야기 2022.11.28

노란 산수유, 물 오른 수양버들, 남원 광한루에 찾아온 봄기운

전북 남원 광한루에는 오랜 역사를 실감할 수 있을만큼 아름드리 굵은 나무와 대나무 숲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광한루원에서 자라는 나무, 봄을 알리는 광한루 나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광한루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나무는 팽나무였습니다. 안내문에는 수령이 450년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수형이 멋진데다 광한루의 연륜을 잘 보여주는 나무인 것 같아 제일 먼저 소개합니다. ^^ 아래 사진, 멋지죠? 다음은 수양버들입니다. 버드나무는 오작교와 함께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가지가 축축 늘어진 것이 굳이 이름표를 확인하지 않아도 수양버들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미 가지에 물이 올라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산수유도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산수유..

나무이야기 2022.03.14

물박달·백송·배롱나무, 인천수목원 수피 경연대회 참관기 ^^

지난 주말 들른 인천수목원에서 붉은 열매와 함께 볼만한 것은 수피(나무껍질)였습니다. 요즘은 나무들은 대부분 잎을 떨구어 어느 때보다 수피가 돋보이는 때입니다.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 인천수목원은 마치 나무들의 수피 경연대회장 같았습니다. 제가 전하는 수피를 보고 채점 한번 해보세요. ^^ 가장 인상적인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물박달나무 수피였습니다. 숲에서 회색 나무껍질이 너덜거리는 나무가 보이면 물박달나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얇은 조각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달나무도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박달나무는 흑회색 반질거리는 수피를 갖고 있습니다. 과일 ‘모과’는 울퉁불퉁 못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속담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이야기 2021.12.03

소나무 잣나무 곰솔 구분해 볼까요

소나무는 흔히 보는 소나무(육송)와 바닷가에 많이 자라는 곰솔(해송), 그리고 나무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져 동그랗게 자라는 반송 등이 있다. 소나무 비슷한 나무들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바늘잎이 몇 개씩 모여 있는지 개수를 세는 것이다. 소나무, 곰솔, 반송은 바늘잎이 2개씩, 리기다소나무, 백송은 3개씩, 잣나무는 5개씩 모여 있다. 먼저 2개인 것들부터 보자. 소나무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곰솔은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그러니까 해수욕장 솔숲의 소나무는 대부분 곰솔이다. 이 둘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무껍질이 소나무는 적갈색인데 비해 곰솔은 검은빛에 가깝다. 곰솔이라는 이름 자체가 ‘검은 소나무’라는 뜻의 ‘검솔’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어중간한 것도 많아 나무껍..

꽃이야기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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