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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꼬리 3

지금 덕유산에 핀 꽃들 ②범꼬리·큰원추리·박새 등

오늘 가장 먼저 소개할 꽃은 범꼬리입니다. 범꼬리는 깊은 산 정상 부근에서 자랍니다. 손가락 하나 정도의 길이와 굵기의 꽃차례를 가졌는데, 자세히 보면 이 꽃대에 아주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피어 있습니다. 범꼬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인데, 원예종으로 외국에서 도입한 꽃으로 비슷한 이름을 가진 풀이 있습니다. 바로 꽃범의꼬리입니다. 범꼬리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꽃범의꼬리는 꿀풀과입니다. 그러니까 범꼬리와 꽃범의꼬리는 이름만 비슷할 뿐 상당히 다른 식물인 셈이지요. ^^ 다음은 큰원추리입니다. 아직 개화한 것은 없었지만 등황색 꽃색이 보이니 금방 필 것 같습니다. 원추리는 도심 화단..

꽃이야기 2022.06.22

범꼬리·꽃범의꼬리, 누가 더 범 꼬리 닮았나요? ^^

요즘 ‘범 내려 온다’가 여러가지로 화제죠? 어제 출근길 화단에 꽃범의꼬리 무리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 연한 홍색으로 핀 꽃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꽃범의꼬리 그리고 우리 자생종인 범꼬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꽃범의꼬리는 꿀풀과 식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도심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예종 꽃입니다. 속명(屬名)대로 피소스테기아(Physostegia)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방학 때, 그러니까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은 전체적으로 꽃대 모양이 범의 꼬리를 닮았다고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꽃이 범꼬리처럼 생겼나요? ^^ 꽃잎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호랑이가 입을 벌리..

꽃이야기 2021.07.24

범꼬리·꽃범의꼬리, 귀여운 호랑이 꼬리 ^^

깊은 산 정상 부근에서 손가락 하나 정도의 길이와 굵기를 가진 꽃대들이 흔들리고 있다면? 이 꽃대에 아주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피어 있다면 범꼬리 무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범꼬리 사진을 담은 곳을 보니 곰배령이나 분주령으로, 깊은 산 중턱이나 정상 부근 풀밭이군요(저는 사진을 날짜와 장소를 적은 폴더로 나누어 저장하고 있습니다). ㅎㅎ 범꼬리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대개 수십 수백의 꽃송이들이 무리 지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이 장관이어서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꽃 모양이 범의 꼬리를 닮았다고 '범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사실 선뜻 수긍하기는 어렵습니다. ^^ 호랑이 꼬리라면 아주 귀여운 새끼 호랑이의 꼬리 정도? 다만 비교적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꽃이야기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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