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에 신종 코로나로 꽃 소비량이 줄자 화훼 농민들이 꽃을 불태운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때 농민들이 불태운 꽃이 거베라였습니다. ㅠㅠ 코로나로 각종 축제와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를 취소하면서 꽃 소비량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졸업식·입학식을 치르고 결혼식, 각종 행사도 취소하는 바람에 꽃이 팔리지 않는 겁니다. 그중에서 가장 타격을 받은 꽃이 바로 거베라라고 합니다. 거베라(Gerbera)는 꽃이 크고 오래가기 때문에 축하용 화환에 많이 사용하는 꽃입니다. 꽃꽂이용에 적합한 꽃이기도 합니다. 화환에서 보면 줄기에 철사를 꽂아 테이핑을 하고 꽃잎에는 플라스틱 캡을 씌운 꽃 보았죠? 이 꽃이 바로 거베라입니다. 철사를 꽂고 플라스틱 캡을 씌우는 것은 꽃의 형태를 유지하고 수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