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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인동 2

인동덩굴, 푸름 잃지않고 겨울 이겨내는 식물 ^^

요즘 서울 둘레길이나 가까운 산에 오르다보면 한겨울인데도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덩굴식물이 있습니다. 상록수처럼 빳빳하지는 않고 좀 힘이 없어 보이는 잎이긴 하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주말 인왕산 둘레길에서 만난 것입니다. 어떤 것은 나무 등 주변에 있는 물체를 타고 높이 오르고, 주변에 마땅한 식물이 없으면 옆으로 기면서 자랍니다. 이 식물이 인동덩굴입니다. 인동덩굴은 전국적으로 산 주변이나 언덕 같은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화단에 심기도 합니다. 서울 청계천 양쪽 화단을 보면 인동덩굴을 길게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동(忍冬)덩굴이라는 이름은 추운 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고 겨울을 이겨낸다고 붙인 것인데, 중국명을 차용한 것이라고 합..

나무이야기 2021.01.05

청계천에 금·은 가득, 인동덩굴 개화 ^^

요즘 서울 청계천에 가면 인동덩굴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청계천 양쪽 화단엔 인동덩굴을 심어놓았습니다. 꽃이 한창인데, 향기도 좋아 인동덩굴 주변에서 벌들이 붕붕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동덩굴은 산 주변이나 언덕 같은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인동(忍冬)덩굴이라는 이름은 추운 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고 겨울을 이겨낸다고 붙은 것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그렇지만 중부지방에 오면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반상록성 식물입니다. 인동초라고도 부르는데, 인동덩굴이 추천명입니다. 인동초라는 말 때문에 풀이 아닌가 오해할 수 있지만 나무입니다. 인동덩굴이 인상적인 것은 사실 잎보다 꽃입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피는 꽃은 흰색으로 피다가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금은화(金銀花)..

꽃이야기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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