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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이풀 2

아! 지리산에서 만난 꽃들

◇지리산 꽃산행 -가시나무엔 왜 가시가 없을까? ^^ 가시나무 이름 유래  -아! 지리산에서 만난 꽃들 -아! 지리산에서 만난 나무들   지난 주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가는 주능선이 아니라, 구례 당동마을에서 출발해 당동고개를 거쳐 묘봉치~만복대~정령치로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아침 7시30분쯤 출발해 오후 3시쯤 도착했으니 점심 먹는 시간 포함해 7시간 30분이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먼저 투구꽃이 가장 볼만했습니다. 투구꽃은 언제봐도 로마 병사들이 보초를 서는 것 같습니다. ^^ 전국 산에서, 해발 400m 이상 계곡과 능선에서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8월말 피기 시작해 9~10월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꽃 색깔도 가을 ..

꽃이야기 2024.10.17

수박풀·오이풀·미나리냉이, 산에서 만나는 채소 이름 꽃들

요즘 꽃을 보러 산에 다니다 보면 단순한 검붉은색 타원형인 꽃차례를 여러 개 단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언뜻 오이 냄새가 스치면 오이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오늘은 오이풀·수박풀 등 채소 이름이 들어간 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오이풀은 7~9월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왜 이름에 오이가 들어갔을까요? 잎에서 오이 냄새가 난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이 식물의 잎을 손으로 비벼 보거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몇 번 내려친 뒤 냄새를 맡아보면 상큼한 오이 향이 납니다. ^^ 모양이 예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꽃과 열매를 꽃꽂이 소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산에 가면 산오이풀도 있습니다. 오이풀이 주로 낮은 곳에서 다른 식물들과 어울려 자라는 반면 산오이풀은 주로 산 정상부나 능선 근처에서..

꽃이야기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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