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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병꽃나무 2

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삼색병꽃나무 ^^

지난주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걷다가 병꽃나무가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싱싱한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 병꽃나무 꽃은 처음엔 연한 노란색으로 피다가 붉게 변합니다. 병꽃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데, 인동과 식물은 꽃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인동덩굴은 흰색 꽃이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해 금은화라는 별칭도 갖고 있습니다. 병꽃나무라는 이름은 꽃 피기 전 꽃봉오리 모습이 병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것입니다. 병 중에서도 호리병처럼 생겼습니다. ^^ 병꽃나무는 산에서 볼 수 있는데 요즘엔 도심에도 생울타리 등으로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그 인근 도로변 등에 생울타리로 길게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병꽃나무를 보면 처음엔 연한 노란색 꽃이 피다 ..

나무이야기 2024.04.21

동백·수국의 섬 통영 장사도, 지금은 다정큼나무 천지

지난 주말 통영 여행을 간 김에 장사도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영 섬으로는 한산도, 사량도, 소매물도에 이어 네 번째 가는 섬이었습니다. 이곳 이름이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인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섬 거의 전체를 공원화한 곳이고 겨울에는 동백꽃이, 여름에는 수국이 유명합니다. ^^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 2시간 구경하고 나오는 구조더군요. 섬 전체가 상록수로 가득한 데다 곳곳에서 바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제 외도보타니아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외도처럼 별도 유람선을 타고 출입하는 시스템인 것도 같았습니다. ^^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하는 섬이나 위치는 거제도에서 더 가깝습니다. 저는 통영유람선터미널에서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장사도는 동백꽃은..

꽃이야기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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