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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비어 2

꽃 색동저고리, 북해도 '사계절 언덕' ^^

얼마전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여행길에 비에이에 있는 '시키사이노오카'에 들렀습니다. ^^ '사계절 빛깔 언덕'이라는 뜻으로, 후라노에 있는 라벤더밭 팜도미타와 함께 북해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농장 중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마치 무지개가 뜬듯, 아니면 색동저고리를 펴놓은 듯합니다. ^^ 각각의 색은 하나의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처럼 페튜니아로 진분홍색, 연보라색, 붉은색, 흰색, 진보라색 등 여러가지 색을 냈습니다. ^^ 흰색도 페튜니아로 수놓았습니다 ^^ 페튜니아 색이 다양하니 이 꽃 하나로도 여러 색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란색과 주황색은 메리골드를 심어 표현했고, 노란색 바로 위쪽 붉은색은 샐비어(사루비아) 무리입니다. ^^ 보라색 자리에는 로벨리아를 심어..

꽃이야기 2022.08.10

사루비아? 샐비어 그리고 ‘청춘의 방황’

여름이 다가오면서 샐비어(사루비아)꽃이 피기 시작했다. 어릴 적 샐비어 꽃잎을 빨아먹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깨꽃’이라고도 부르는 샐비어는 꿀이 많아서 꽃잎을 빨면 단맛이 난다. 샐비어는 브라질이 원산지인 꿀풀과 식물이다. 여름에 꽃대가 나오면서 붉은 꽃이 차례로 핀다. 자세히 보면 꽃잎의 아래쪽은 통 모양으로 전체를 감싸고 위쪽은 두갈래로 갈라져 벌린 입술처럼 보이는 특이한 모양이다. 잎은 심장 모양으로 가장 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이 깻잎과 비슷하다. 사루비아 하면 80년대부터 해태에서 만든 막대형 과자 ‘사루비아’를 연상하는 사람도 많다. 전엔 ‘사루비아’라고 불렀지만 '샐비어(salvia)'가 바른 말이다. '사루비아'는 '샐비어'의 일본식 발음이다. 80년대 여대생의 방황을 그린 ..

꽃이야기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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