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꽃 색동저고리, 북해도 '사계절 언덕' ^^

우면산 2022. 8. 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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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여행길에 비에이에 있는 '시키사이노오카'에 들렀습니다. ^^ '사계절 빛깔 언덕'이라는 뜻으로, 후라노에 있는 라벤더밭 팜도미타와 함께 북해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농장 중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마치 무지개가 뜬듯, 아니면 색동저고리를 펴놓은 듯합니다. ^^

북해도 '사계절 언덕' 전경.


각각의 색은 하나의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처럼 페튜니아로 진분홍색, 연보라색, 붉은색, 흰색, 진보라색 등 여러가지 색을 냈습니다. ^^

페튜니아.


흰색도 페튜니아로 수놓았습니다 ^^ 페튜니아 색이 다양하니 이 꽃 하나로도 여러 색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흰색 페튜니아.


노란색과 주황색은 메리골드를 심어 표현했고, 노란색 바로 위쪽 붉은색은 샐비어(사루비아) 무리입니다. ^^

메리골드.


보라색 자리에는 로벨리아를 심어 놓았습니다. 라벤다는 약간 제철이 지나 아쉬웠는데, 7월 20~31일 정도가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 로벨리아는 꽃에 밥알 두개가 놓여 있는 듯한 모양이 꽃며느리밥풀과 비슷합니다. ^^

로벨리아.


맨드라미도 한꺼번에 심어 놓으니 정말 화려합니다. ^^ 맨드라미들이 붉은색,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맨드라미.


이처럼 페튜니아, 로벨리아, 메리골드, 샐비어, 맨드라미 등 비교적 흔한  꽃들로 멋진 색동저고리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으로도 감상하세요. ^^

 

북해도 '사계절 언덕' 전경.

 

◇더 읽을거리

 

-아미초·삼잎국화·호장근, 북해도에서 만난 꽃과 나무들 

 

-팬지 페튜니아 메리골드 베고니아 제라늄, 5대 길거리꽃부터 알자 

 

-그리운 발리의 꽃, 메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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