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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4

노벨상 시상식에 매년 수만 송이 꽃 보내는 도시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장은 수만 송이의 꽃으로 꾸며집니다. 이 꽃은 이탈리아의 한 도시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바로 이탈리아 북서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 산레모(San Remo)입니다. ^^ 산레모는 어떤 인연으로 매년 노벨상 시상식에 꽃을 보내는 걸까요? 다이너마이트로 번 돈으로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은 1891년부터 5년간 산레모에서 말년을 보내다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가 머물던 별장(노벨 빌라)은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이 인연이 100년 이상 노벨상과 산레모를 연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노벨은 열아홉 살 때 프랑스 유학도중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불행하게도 그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 상처로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다 산레모에서..

꽃이야기 2023.12.26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핀 꽃들 총정리2

1.애니시다 팬지 비올라(삼색제비꽃) 디모르포세카 데이지 멀티콜옐로(노랑데이지) 물망초 프리물라 마가렛 루피너스 2.수선화 비덴스 꽃양귀비 금잔화 수국 아네모네 스토크 라넌큘러스 로벨리아 천상초 오늘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핀 꽃들 총정리 두번째로, 수선화 등 10개를 소개합니다. 먼저 수선화는 꽃에 컵 모양의 덧꽃부리가 있는 것이 신기하게 생겼죠? 우리가 주로 보는 수선화 대부분은 유럽에서 개량한 원예종으로 아래 사진처럼 꽃 전체가 노란색인 것이 많습니다. 반면 거문도 수선화, 제주수선화는 화피가 흰색 위주입니다. ^^ 노란색 비덴스(Bidens)도 요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 원산의 국화과 꽃으로, 꽃 자체는 노랑코스모스, 뚱딴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키가 작습니다. ^^ 바이덴스라고 부르기도 하..

꽃이야기 2022.04.01

스토크 꽃 한다발이 가져온 놀라운 효과 ^^

스토크(stock)라는 꽃 아시는지요? 우리말로는 비단향꽃무라고 합니다. 향이 좋고 꽃이 오래가 예식장에서 장식용으로 많이 쓰는 꽃입니다. ^^ 며칠 전 꽃집에 뭘 좀 문의하러 갔다가 그냥 나오기 뭐해서 이 꽃을 한 다발 샀습니다. 보라색과 연보라색, 흰색이 섞인 겹꽃 스토크였습니다. 꽃집 주인이 “집에 꽂아놓을거면 이것이 좋다”고 추천해준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대만족입니다. 꽃다발을 가져와 화병에 꽂아놓으니 우선 집안이 화사해졌습니다. ^^ 진한 향기가 집안에 퍼지는 것은 덤입니다. 식구들이 향기가 좋다고 싱글벙글합니다.스토크는 그리 비싼 꽃도 아닙니다. 기회 있으면 한번 사서 집안에 꽂아 보세요. 스토크는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원래 꽃은 무·배추처럼 십자(十字) 모양으로 생긴 십자화과 꽃입니다..

꽃이야기 2021.02.16

먹는 꽃, 눈·코·입이 다 즐겁더라 ^^

꽃을 먹는다?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식용꽃(edible flower)'이라는 개념이 있다.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음식의 맛과 향기, 모양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생각해 보면 진달래꽃 화전이나 어렸을 때 따먹었던 아카시아꽃이 다 꽃을 먹은 것 아닌가. ^^ 먹을 수 있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꽃 색깔이 다양한 팬지와 한련화가 가장 많이 쓰인다. 베고니아, 금어초, 장미, 제라늄, 자스민, 프리뮬러, 스토크(비단향꽃무) 등도 식용 가능한 꽃이다. 진달래, 국화, 아까시나무 등의 꽃은 전부터 먹었고, 과일나무 꽃인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등도 먹을 수 있는 꽃이다. 호박이나 도라지처럼 나물이나 쌈으로 먹는 식물의 꽃은 대개 먹을 수 있다. 팬지는 향이 좋고 담백해 많은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 팬지..

꽃이야기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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