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핀 꽃들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두 글에서 가시연꽃 등을 소개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습니다. ‘앙꼬’가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마침 근처를 지나는 김에 다시 연꽃테마파크에 들렀습니다. ^^ 사실 연꽃테마파크에 가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이 가시연꽃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들렀을 때 마침 가시연꽃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 가시연꽃은 잎과 줄기는 물론 꽃받침에도 온통 가시가 나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Ⅱ급인 희귀 식물이지만 연꽃축제 등에 가면 단골로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는 시기 맞추기가 쉽지 않은 꽃인데, 연꽃테마파크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노랑어리연꽃도 제철입니다. 노랑어리연꽃은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부리의 가장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