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슬픈 소식입니다. 변산바람꽃이 우리나라 특산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ㅠㅠ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에 피는데, 새해 꽃다운 꽃으로는 맨 처음 피는 야생화라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 여기에다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도 낭만적이고 연두색 암술, 연한 보라색 수술, 초록색 깔때기처럼 생긴 꿀샘까지 꽃도 예쁘고 볼거리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2월 중순부터 변산바람꽃을 보러 산에 가는 꽃쟁이들이 많습니다. ^^ 변산바람꽃은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1993년에야 세상에 알린 신종(新種)이었습니다. 변산바람꽃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Y.Sun’이었습니다. ‘Era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