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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3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핀 꽃들① 연꽃·수련·부레옥잠·워터칸나

지난 주말에 경기도 시흥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막 꽃 피기 시작했더군요. ^^ 관곡지라는 유적지 바로 옆에 있어서 사람들이 흔히 관곡지라고도 부릅니다. 아래는 연꽃테마파크 전경입니다. 연꽃과 수련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는 방법은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입니다.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높이 솟아(30cm 이상) 있지만, 수련 잎과 꽃은 수면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 수련은 한낮에 꽃을 활짝 피웠다가 저녁이면 다시 오므리는 수면 운동을 합니다. '수련(睡蓮)'이라는 이름도 밤이면 잠을 자는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수’ 자가 ‘물 수(水)’ 자가 아닙니다. ^^ 잎과 줄기, 꽃받..

꽃이야기 2021.07.12

귀여운 어리연꽃·노랑어리연꽃 자매

서울시청 앞 광장을 지나다 보니 물이 든 대형 화분에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부리의 가장자리엔 털을 잔뜩 달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노랑어리연꽃입니다. ^^ ‘연꽃과 수련의 차이 & 그들이 사는 법’, ‘연못의 노란 요정 개연꽃 세자매’에 이어 오늘은 수생식물 세 번째로 어리연꽃과 노랑어리연꽃 이야기입니다. ^^ 먼저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보다 더 크고 화려합니다. 언니인 셈이지요. 어리연꽃 지름이 2㎝ 정도인데, 노랑어리연꽃은 5~10cm로 3~5배쯤 큽니다. 뿌리가 물속 땅에 자리 잡고, 긴 줄기의 마디에 방패 모양 잎이 1~3장 달리는데, 잎의 지름은 꽃 크기와 비슷한 5~10㎝ 정도입니다. 잎은 수련 잎처럼 물에 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노랑어리연꽃을 만날 수 있..

꽃이야기 2020.07.30

연꽃과 수련의 차이 & 그들이 사는 법

오늘은 연못 등 물에서 사는 연꽃과 수련 이야기다. ^^ 요즘 양수리 세미원, 부여 궁남지, 시흥 연꽃테마파크 등에 가면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꽃 핀 것을 볼 수 있다. 이중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있는지, 수면과 떨어져 있는지 보는 것이다.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높이 솟아(30cm 이상) 있지만, 수련 잎과 꽃은 수면에 바로 붙어 있다. 다시 말해 수련은 잎자루와 꽃대가 물 속에 잠긴 상태다. 연꽃은 꽃색에 따라 백련, 홍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연근 수확을 위해 재배하는 것은 주로 흰색, 관상용으로 심는 것은 주로 연한 홍색이 많다. 연꽃에서 나는 은은하고 싱싱한 향기는 참 좋다. ^^ 둥근 방패 모양인 연잎엔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 물방..

꽃이야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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